더불어 숲 썸네일형 리스트형 3사미아테리카 /새턴나방과 우화하고 있는 모습 더보기 노랑배거위벌레 요즘 아카시잎에서 자주 보이는 노랑배거위벌레입니다. 어쩜 거위목부분과 흡사하네요. 더보기 계양산 장미원에 있는 식물 더보기 부영공원의 풀들 더보기 홍릉수목원 4월 ㅡ2 홍릉수목원의 4월은 이렇게 무르익고 있었고 더 가까이 다가가서 작은 숨결을 듣고 싶었다. 그런 작은 존재로 누군가와 짧고 강열한 친밀감을 나눌 수 있다는 충만함으로 행복해지리라.길마가지까지를 끝으로 홍릉수목원의 4월을 초록초록 채워본다. 더보기 홍릉수목원의 4월 107년만에 일찍 봄이 왔다고 하니 선뜻 걱정부터 앞선다. 꽃샘추위가 여린 꽃잎을 사정없이 괴롭힐게 분명하니까 말이다. 어쩌자고 한꺼번에 화다닥 피어나 혼불을 밝히는가. 4월 8일 생애 최초 홍릉수목원의 빗장을 열고 들어선다. 제각기 모양이 다른 손을 흔들어 주며 혼신을 다해 꽃잎을 밀어올리고 있는 4월은 진정으로 잔인한가 묻는다. 윤판나물 빈카 딱총나무 사람은 숲을 만들고 숲은 사람을 만들다라는 말이 스며든다. 더보기 소설 절기에 쓰다 소설 절기에 /유종반 천지 기운이 내 안으로 깊게 파고들어 마음까지 움추려 들게 하는 요즘이지요 낙엽 떨군 가로수는 왠지 쓸쓸해 보이고 속살 다 드러난 숲속은 허전해 보입니다 눈 내리기 시작한다는 소설 절기입니다 기후변화 때문에 한낮은 너무 포근하고 개나리 진달래 봄꽃이 많이 피어있네요 곧 첫얼음 얼고 찬 겨울이 시작되겠지요 소설도 입동 절기처럼 겨울준비 때지요 나무는 그동안 자신 가리던 많은 잎을 남김없이 떨구고 찬바람 앞에 서있네요 우리도 모두 내려놓고 겨울 맞아야지요 자신을 깊게 헤아리며 들여다보는 겨울 나만의 시간 공간 속에 거울을 봐야지요 늘 깨어 나의 때를 알고 준비하며 사는지 지금 내 삶 모습이 제 때에 맞는 삶인지 한 해 첫 발걸음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했듯.. 더보기 숲을 해설하다 발 빠르게 국립 수목원에 숲 해설 교육 실습을 신청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JOOM 수업과 현장 실습 강의를 마무리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기대에 들뜬 칠월 말경 힐링할 기회가 내게 주어진 것이다. 국립수목원은 서너 번 와 본 적은 있었으나 해설가를 신청한 적이 없고 휘이휘이 수박 겉할듯 그렇게 둘러본 것이었으니 새로운 접근으로 인해 기대 반 긴장 반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굴참나무가 서 있는 입구 숲해설가의 보금자리에서 숲해설가 실습의 첫 테이프을 끊어 본다. 산림 박물관에는 나비의 표본과 부피가 엄청나게 큰 나무 나이테들을 전시해 놓았는데 그 규모와 세세한 기록들이 전시관을 가득 채웠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바닥에 설치되어서 마치 김정호가 되어 산과 계곡을 넘나드는 기분이 들었다. 산림 박물관에 담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