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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년만에 일찍 봄이 왔다고 하니 선뜻 걱정부터 앞선다. 꽃샘추위가 여린 꽃잎을 사정없이 괴롭힐게 분명하니까 말이다. 어쩌자고 한꺼번에 화다닥 피어나 혼불을 밝히는가. 4월 8일 생애 최초 홍릉수목원의 빗장을 열고 들어선다.
제각기 모양이 다른 손을 흔들어 주며 혼신을 다해 꽃잎을 밀어올리고 있는 4월은 진정으로 잔인한가 묻는다.





윤판나물








빈카



딱총나무
사람은 숲을 만들고 숲은 사람을 만들다라는 말이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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